배나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다른 목적지로 가기 위해서는 길을 통하는 방법 밖에 없다. 그러나 아래의 도로들을 본다면, 비록 그 길이 목적지로 향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할지라도 우회를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만들 것이다. 반대로 도로 위의 스릴를 느끼고 싶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곳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수 많은 인명사고와 교통사고를 발생시켰던 도로라는 것은 유념하고 가길.

10. ATLANTIC OCEAN ROAD, 노르웨이

 길이 8킬로미터의 이 도로는 '가장 경치 좋은 도로'라는 제목으로 여러 잡지 및 미디어 매체에 소개되었다.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바다, 섬들을 바라보며 여행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이 북유럽에 주지 않은 한 가지는 바로 화창한 날씨이다. 폭설, 폭풍, 허리케인 등과 같은 예측할 수 없는 기상으로 인해 사람 혹은 차가 충돌할 수 있으며, 혹은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기도 한다.

9. JAMES DALTON HIGHWAY, 알래스카

 길이만 해도 660킬로미터에 달하는 알래스카의 제임스 달튼 고속도로에서 여행객 혹은 피곤에 지친 사람이 운전을 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위이다. 이 도로는 움푹 패인 곳이 상당히 많은 자갈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시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북극의 날씨는 운전을 한층 더 어렵게 만드는 위험요소이다.

 또 다른 위험요소로는 차량 라이트 및 전면 유리를 깨버릴 수 있는 돌들이 있다는 것.

8. ESHIMA OHASHI BRIDGE(에시마 대교), 일본

 콘크리트로 된 롤러 코스터라 불리기도 하는 일본의 에시마 대교는 2킬로미터가 채 되지 않지만, 엄청난 경사를 자랑한다. 

이 다리는 낚싯배의 우회를 방지하고, 포획된 물고기들이 육지를 거쳐 운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7. HIMALAYAN ROAD, 인도 티베트

 이 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해발 3,530미터)로 알려져 있으며, 흙 먼지와 바위가 많은 1차선 도로이다. 이 도로를 통과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4륜 구동의 차량을 이용할 것을 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항상 주의를 기울여서 운전을 해야하는 장소이다.

6. TROLLSTIGEN, 노르웨이

 가파른 경사와 구불구불한 좁은 도로의 길이는 106킬로미터이다. 굽이진 도로를 돌아갈 때, 반대편에서 어떤 것이 튀어나올 지 운전자가 알아차리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이 지역은 산에 둘러싸여 있고, 폭포, 계곡 등의 존재로 인해 위험에도 불구하고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5. SKIPPERS CANYON ROAD, 뉴질랜드 

  140년 전, 광부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진 도로이다. 그림에 나오는 바와 같이 도로 폭이 아주 좁아서 반대편에서 차량이 오는 경우에는 빼도박도 못하는 이른바 '빼박불가' 상황이 발생한다. 운전자에게는 한 가지 선택권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저 좁은 길을 후진으로 내려와야 한다. 

4. STELVIO PASS, 이탈리아

 해발 2,700미터에 이르는 이탈리아의 이 도로가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도로 4위를 차지했다. 

 6월부터 9월 까지만 개방이 되는 이 도로는 180도로 꺾이는 코너가 즐비하다. 만약 운전자가 한 순간 운전에 실수를 한다면 알프스 산맥 아래로 쳐박힐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이 도로를 멀리서 본다면, 마치 산을 껴안고 있는 하얀 물결 처럼 보인다고 한다.  

3. SICHUAN-TIBET HIGHWAY, 중국

 장엄한 봉우리와 탁 트인 경관으로 인해 이 2,142킬로미터에 달하는 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은 상당히 인기가 있다. 

 갑작스런 암석 낙하 및 눈사태 등으로 인해 이 도로 위에서만 10만 명당 7,500명이 이곳에서 사망한다. 하늘이 아무리 맑아보인다고 해도 이러한 사고는 아무런 예고없이 찾아온다.

2. BR-116, 브라질

 길이 4,385km에 달하며, 브라질에서 두 번째로 긴 이 도로는 도로 위에서 발생되는 많은 사건들 때문에 "죽음의 고속도로"라고도 불린다. 비포장 도로, 운전 습관, 강도 및 기타 범죄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수천 가지 사고가 매일 발생한다. 

1. NORTH YUNGAS ROAD, 볼리비아

 '죽음의 길'이라 불리는 볼리비아의 이 도로는 해마다 200-300명의 사람들이 암석과 불안정한 길로 인해 협곡 아래로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다. 특히 비가 내릴 때는 안개가 짙어지고, 진흙 투성이의 미끄러운 도로가 되기 때문에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이 빈번하게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