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흔한 이름(성)들

Rank|2018. 3. 13. 12:18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이름 혹은 성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이름을 조사하는데에는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이 따르지만, 그 조사 결과로써 일부 흥미있는 사실을 알아낼 수도 있다. 아래는 세계에서 흔한 이름 1위 부터 10위 까지를 나열한 것이다. (여기서는 일부 종교적인 이름은 제외되었다.)




10. 에르난데스(헤르난데스, Hernandez)

 에르난데스는 스페인, 포르투갈, 필리핀 문화권에서 상당히 흔한 이름이다. 그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어감이 귀엽다는 느낌과 함께 발음이 편리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Xavier Hernández Creus


9. 스미르노프(스미노프, Smirnov)

 누군가 자신의 이름을 스미르노프라고 소개한다면, '이 사람은 러시아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 될 것이다. 이는 선입견일 수 있겠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실제로 이 스미르노프라는 이름은 러시아에서 천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 보드카를 만든 사람이 바로 스미르노프!


8. 싱(Singh)

 어쩌면 한국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이 이름은 인도에서 가장 보편적인 이름이다. 인도의 엄청난 인구수에 걸맞게 약 1억 명의 사람들이 이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인도 사람 약 9명 중 1명이 이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인데, 굳이 따지고 보면 한국의 '김'씨 성에는 미치지 못한다.

인도의 배우 니하리카 싱



7. 미아(Mia) 

 미아는 미국, 잉글랜드, 호주, 캐나다와 같은 영어권 국가에서 사용되는 여성의 이름이며, 약 5천 명이상의 여성이 이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 연구에서는 미아라는 이름이 미국 여성 인구의 상당한 비율을 차지한다고 하였다. 또한 이 이름은 영어권 국가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의 일부에서도 사용된다고 한다.


6. 아키라(Akira) 

아키라는 일부 아시아 국가 및 일본에서 흔한 이름 중 하나이다. 누구나 이 이름을 한 번 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며, 혹시 들어보지 못했다면, 길가의 낙서(그라피티)에서 볼 수도 있다.

(*한국에서는 상당히 공감하기 어려운 내용이다.)

작가(아키라 토리야마)가 누군지는 몰라도 드래곤볼은 알겠지?



5. 스미스(Smith)

미국, 영국을 포함한 영미권 국가의 이름을 논한다면, 스미스라는 이름이 단연 상단에 자리잡을 것이다. 언급했다시피, 스미스라는 이름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상당히 쉽게 접할 수 있다. 

*독일어 : 슈미트

윌 스밋


4. 엠마(Emma)

엠마 왓슨부터 떠오르게 되는 이 이름은 벨기에, 영국,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남아프리카에서 까지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부모가 어떠한 이유로 자녀에게 엠마라는 이름을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이유가 무엇이든, 상당히 매력적인 이름 중 하나이다.

엠마 왓슨



3. 실바, 시우바(Silva 혹은 Sylva) 

엠마라고 하면 엠마 왓슨이 떠오르지만, 실바라는 이름을 들으면 다수의 인물들이 떠오른다. 축구를 좋아한다면 맨체스터 시티의 실바, 격투기를 좋아한다면 앤더슨, 반더레이 실바 등등.

 브라질 인구의 삼분의 일이 실바라는 성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축구선수로 유명한 네이마르의 이름도 '네이마르 다 산투스 주니오르'이다. 

네이마르 다 실바 산투스 주니오르


2. 마이클, 미카엘(Michael) 

마이클이라는 이름이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이름 중 하나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영미권은 물론, 그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일부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이름이 마이클이다. '미국에서 무작위로 20명의 사람을 모았을 때, 그 속에서 마이클이 없을 확률은 없다'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흔한 이름이다. 

마이클 잭슨(왼), 마이클 조던(우)


1. 이, 리(Li or Lee) 

중국에서만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이 '리'씨 성이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이' 혹은 '리'는 한국, 중국,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많이 사용되는 이름이다. 

 연구에서, 약 8%의 중국 인구가 '리'를 성으로 사용한다고 하였으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바와 같이 한국에서의 '이'씨는 김씨 다음가는 규모의 성씨를 자랑하고 있다. 

브루스 리, 이소룡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