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에게 먹이'만'을 주지 마시오.

Pet|2018. 3. 6. 20:53


왜 길고양이에게 단지 먹이만 주어서는 안되는가.



길을 걷다 고양이를 본적이 누구나 한번은 있을 것이다. 그 고양이들은 외출 고양이 일 수도 있고, 그저 길고양이 일 수도 있다. 

고양이가 야외에서 생활하는 것을 지켜보기 힘들어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다. 흔히 캣맘이라고도 불리는 이 사람들은 고양에게 음식을 준다.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행동에 대한 찬반 의견이 상당히 분분하지만, 배고픈 자에게 먹이를 준다는 행위만을 놓고 볼 때, 이는 분명히 좋은 행위임에는 틀림이 없다. 



 실제로 야생 고양이들은 집고양이만큼이나 건강하고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미국 기준, 한국 아님) 또한 길고양이는 질병 발병률에 있어서 집고양이만큼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일부 길고양이의 마르고 꾀죄죄한 모습은 사람들로 하여금 고양이가 아프다는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실제 조사에서는 건강한 체중과 지방을 보유하고 있음이 나타났다.(역시 미국 기준)



만약 길고양이가 건강해 보인다면, 굳이 돌볼 필요는 없다. 

일반적으로 야생 고양이는 사람을 두려워하고, 사람이 접근하려하면 달아나버린다. 또한 야생 고양이들은 사람들의 접촉을 서용하지 않는다. 이 때, 무리해서 고양이와의 접촉을 시도한다면, 사람 혹은 고양이 둘 중 누군가에게 위험이 될 수 있다. 


길고양이와 함부로 접촉하려 하면 다친다. 내 심장이 다친다..


또한 사람이 먹이를 준다 한들, 먹이 제공자가 저 멀리 떨어져있거나 사라진 시점에 먹이를 먹으려 할 것이다.


알려진 바와 같이, 길거리를 배회하는 야생 고양이들 중 극히 일부만이 보호소에 들어가거나, 입양 되어진다. 따라서 고양이를 돕고 싶다면 음식을 주는 행위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방법들이 있다.



길고양이를 돕는 방법 

쉼터(안식처) 만들기

고양이는 금방 시동이 꺼진 차량의 본넷 위로 올라가거나, 집사의 컴퓨터 위로 올라가는 등 따뜻한 곳을 상당히 좋아한다. 물론 이는 야생 고양이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눈 내리는 날, 혹은 추운 날을 대비하기 위해 스티로폼과 같은 단열재를 이용하여 쉼터를 만들어 주면 좋다. 고양이 쉼터를 만들때는 입구에 눈이 쌓이는 것을 방지 하여야 한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Trap-Neuter-Release, TNR)

고양이 중성화 수술은 고양이의 겨울철 개체 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일부 전문가들은 고양이의 적응 문제로 인해 추운 겨울철에 TNR을 실시하는 것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만약 겨울철에 중성화가 시행되었다면, 고양이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고, 회복할 수 있는 쉼터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댓글()